[JTN뉴스 전지희 기자]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가 오는 3월 9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개막한다.

미스터 마우스는 미국의 소설가 대니얼 키스의 스테디 셀러 '앨저넌에게 꽃을 'Flowers for Algernon'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이 스토리는 전 세계에서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 되었던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으로 방송되어 우리에게 친숙한 소재로 다가왔고, 공연으로는 창작뮤지컬로 개발되어 2006년에 초연되었다.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는 실험을 통해 높은 지능을 갖게 된 '인후'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는 진실과 사랑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지적 장애를 앓고 있던 순수한 영혼의 청년 '인후'가 과학의 힘으로 IQ 180의 천재가 되어 맞닥뜨린 현실. 그 안에서 관객들은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미스터 마우스'의 '인후'역에는 홍광호와 김성철이 캐스팅되었다. 홍광호는 '노트르담 드 파리'. '지킬 앤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등 대형 뮤지컬마다 주인공을 맡으며 흥행을 이끌었고 본인의 이름을 내건 대형 아레나 스테이지의 단독 콘서트를 매진시키며 대세 배우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배우 홍광호의 작품이 끝나갈 때 마다 많은 사람들은 그의 차기작으로 대형 라이센스 작품을 예상하지만 홍광호는 자신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았다. 홍광호는 직접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의 재공연과 출연을 제안했고 때마침 이미 공연을 추진중이던 제작사의 계획과 맞물려 운명적 만남이 성사되었다. 

한편,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는 오는 3월 9일부터 5월 14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전지희 기자 weble1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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