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개봉 첫날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테일 오브 테일즈'가 특별한 상영회를 준비하고 있다. 바로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이탈리아무역공사 서울무역관, 이탈리아 문화원과 함께하는 특별 상영회이다. 

이번 상영회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국내에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이탈리아의 문화유산인 ‘잠바티스타 바실레’의 동명의 동화 [테일 오브 테일즈](Lo cunto de li cunti)를 영화화한 '테일 오브 테일즈'를 한국 관객들에게 알리고 추천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테일 오브 테일즈]는 베니스에서 구전으로만 전해져 내려오던 민담을 바탕으로 국가적인 규모로 편찬된 17세기 유럽에서 최초로 쓰인 동화로 그림 형제, 빌 헬름 그림은 “잠바티스타 바실레의 작품들은 오랫동안 가장 귀중한 발견이자 유산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구전되어 내려오는 민담을 한데 모으는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었고, 나폴리 방언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았다. 그의 작품은 이후에 나타나는 수많은 동화의 훌륭한 원형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상영회에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 ‘마르코 델라 세타’과 이탈리아무역공사 서울무역관장 ‘파올라 벨루쉬’가 함께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 ‘마르코 델라 세타’는 '테일 오브 테일즈'의 원작 동화 ‘잠바티스타 바실레’의 [테일 오브 테일즈]를 아끼는 팬으로 이탈리아의 문화유산을 영화화한 '테일 오브 테일즈'를 한국 관객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테일 오브 테일즈'를 관람한 ‘마르코 델라 세타’ 대사는 “판타지 장르에 대한 이탈리아적인 답변이 담긴 영화이다. 특수효과로 호화롭지만 시적인 분위기가 있는 예술적인 이탈리아 스타일이다. 클래식하면서도 독창적인 면이 균형을 이룬 매력적인 '테일 오브 테일즈'를 한국 관객들이 좋아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고 이탈리아무역공사 서울무역관장 ‘파올라 벨루쉬’는 “마테오 가로네 감독은 아름다운 비주얼과 함께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이야기의 세계로 안내한다”는 감상평을 전하였다.

또한 2015 서울국제도서전에도 초청되었던 이탈리아의 저명한 영화 평론가 ‘로베르토 실베스티리’는 '황야의 무법자'의 ‘세르지오 레오네’의 영화와 비견하며 “세르지오 레오네 스타일의 이탈리아 판타지”라는 평을 남겼다.

국내에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인사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영화 '테일 오브 테일즈'는 비밀스러운 숲에 둘러싸인 왕국을 배경으로 왕자를 낳기 위해 괴물의 심장을 먹은 여왕, 젊음의 비밀을 간직한 아름다운 여인, 괴물과 결혼해야 하는 공주의 이야기를 그린 황홀하고 비밀스러운 판타지 영화로 개봉 첫날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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