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4월 극장가에 발리 음악 열풍을 몰고 올 영화 '발리: 천상의 울림'이 전통과 펑크의 운명적 만남을 알리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영화 '발리: 천상의 울림'은 발리 출신의 유명 가믈란 작곡가 ‘뇨만 웬턴’의 삶과 아티스트로서의 철학, 그리고 ‘주디스 힐’과의 앙상블 과정을 조명한 웰메이드 음악 다큐멘터리.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휴양지, 신혼여행지로 익숙한 인도네시아의 아름다운 섬 발리의 경관을 비추며 시작한다. 그리고 곧장 발리의 전통 음악인 ‘가믈란’을 연주하는 뇨만 웬턴과 단원들의 모습, 그에 맞춰 춤추는 무용수들의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이윽고 들려오는 자신의 삶과 예술에 대한 철학을 설명하는 뇨만 웬턴의 목소리는 보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공연을 하지 않을 때는 대학에서 가믈란을 가르치는 강사로 활동 중인 웬턴의 꿈은 세상 모든 사람에게 발리의 음악과 춤을 소개하는 것이다. 영화 '발리: 천상의 울림'은 뇨만 웬턴과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주디스 힐이 함께 하는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 작업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그의 꿈이 실현되며 느껴지는 벅찬 감정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발리 전통음악 ‘가믈란’ 전세계에 울려퍼지다”, “전통과 펑크, 가믈란과 주디스 힐의 운명적인 만남”이라는 카피들은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흥미로운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예고편은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화려한 의상을 입고 퍼포먼스를 펼치는 두 음악 거장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생생히 전달하고 있어 예비 관객들에게 강렬한 시각적 자극을 선사한다.

눈길을 사로잡는 강렬한 아름다움으로 무장한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한 영화 '발리: 천상의 울림'은 오는 4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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