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전세계 흥행 수익 4억 6천만 달러를 돌파하며, 2020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최고의 화제작 '800'이 드디어 12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초대형 전쟁 블록버스터의 압도적 스케일을 확인할 수 있는 런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800'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상하이를 지키기 위해 이름없는 800명의 영웅들이 나흘 밤낮으로 처절한 격전을 벌이며 일본에 저항했던 실화를 담은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기획에만 10년, 약 8천만 달러에 이르는 제작비를 들인 초대형 전쟁 블록버스터 '800'은 영화 속 주요 격전지인 쑤저우 하천 주변의 건물들을 전쟁 당시 실제 크기 그대로 재현해 촬영했을 정도로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한다. 

연출을 맡은 관후 감독은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폐막작 '노포아'(2015)를 비롯 '투우'(2009), '살생'(2012) 등의 작품을 통해 ‘6세대’ 중국 감독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한 중국의 차세대 거장이다. 그와 함께 '어벤져스', '원더우먼', '아쿠아맨', '매드맥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시각효과팀은 물론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 사단까지, 초호화 스태프들의 참여로 높은 영화적 완성도를 이끌어냈다.

이번에 공개된 영화 '800' 런칭 예고편은 1937년 상하이의 사행창고에서 일본군의 공격을 온 몸으로 막아내며 전세계에 일본의 횡포를 알리고 국민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었던 이름없는 영웅들의 감동 실화를 '800'이 압도적 스케일로 재현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상하이는 쑤저우 하천을 사이에 두고 외국인 전용 주거지로 부유한 중국인들도 거주할 수 있었던 남쪽과 평범한 학생, 시골에 처자식이 있는 가장, 그저 도시를 구경하고 싶었던 젊은이 등 평범한 이들이 모여 나라와 가족을 위해 일본에 맞서며 나흘 밤낮 생사를 오가는 사투를 벌이고 있었던 북쪽으로 나뉘어져 지옥과 천국이 공존하고 있었다. 

런칭 예고편에는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는 쑤저우 하천 북쪽의 모습과 걱정 어린 시민들의 모습에 이어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군인들의 긴장감 넘치는 전투 장면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초대형 전쟁 블록버스터다운 압도적 스케일의 액션 장면들을 엿볼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8월 21일 현지 개봉 당시, '뮬란', '테넷' 등 화제작들을 꺾고 단숨에 2020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800'의 흥행 열풍이 국내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 스케일의 초대형 전쟁 블록버스터 '800'은 12월 개봉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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