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로 강렬함을 내려두고 보통의 청춘으로 돌아온 천우희. 깊은 감성 연기로 일상 속 작은 기적의 순간을 그리며 호평을 이끌고 있는 그가 '에스콰이어' 5월호를 통해 한계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개봉을 앞둔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와 ‘소희’,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다.

공개된 화보 속 천우희는 영화 속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도회적이고 시크한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팍팍한 현실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영화 속 씩씩하고 싱그러운 청춘의 모습과는 달리 무표정하게 카메라를 응시하는 천우희의 우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여전히 섬세한 눈빛과 포즈가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서 보여줄 깊은 감성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천우희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2000년대를 담는 게 마음에 들었다. 내가 살아온 시대였기 때문에 그 시대와 감성을 재현할 수 있다는 게 흥미로웠다"라며 그를 매료시킨 그때 그 시절 감성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소희는 나와 닮은 부분이 가장 많은 캐릭터"라고 고백하며 “지금껏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천우희의 얼굴이 담겼을 것"이라는 말로 본연의 얼굴을 드러낸 작품과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천우희의 다채로운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4월 22일부터 발간된 '에스콰이어' 5월호와 에스콰이어 코리아 웹사이트(http://www.esquirekore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친 일상을 달래줄 잔잔한 위로와 감성, 강하늘과 천우희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오는 4월 28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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