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9월 29일 개봉을 앞둔 팬데믹 틴 서바이벌 '스쿨 아웃 포에버'가 극도의 긴장감을 형성하는 6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원인불명의 전염병으로 전 세계 인구 95%가 사망하고 오직 Rh-O형만 살아남은 세상에 남겨진 십 대들의 팬데믹 틴 서바이벌 '스쿨 아웃 포에버'가 주요 등장인물의 비주얼과 핵심 대사가 담긴 6종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극을 이끌어가는 주요 등장인물 6인의 개성과 서로의 신념이 담긴 의미심장한 대사로 눈길을 끈다.

먼저, 지나친 장난으로 미운털이 박힌 상태에서 절친의 잘못까지 뒤집어쓰고 퇴학당한 리(오스카 케네디)는 바이러스로 아버지가 죽자 학교로 돌아와 생존자들과 합류한다. 교내 생존자들과 달리 3주간 학교 밖에 있었던 리는 자신이 목격한 불타고 부서진 건물과 시체가 즐비한 도로를 떠올리며 '바깥세상은 난장판이에요’라고 말한다.

리의 절친이자 세인트 마크스의 학생리더, 맥(리암 로 페르난데즈)은 돌아온 리와 다시 한번 콤비를 이룬다. 그러나, 학교에 들이닥친 민병대와 폭력사태에 휩싸이며 점점 더 거칠게 변해간다. 민병대가 학교를 포위한 일촉즉발의 상황, 학생들을 진두지휘하며 전투태세에 돌입한 맥은 리에게 ‘이기고 싶으면 제대로 싸워’라고 말한다.

세인트 마크스의 간호사였던 제인(재스민 블랙보로우)은 바이러스로 숨진 보건교사를 대신해 급승진한다. 최악으로 치달은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의료진이자 교사로서 사명을 다하며 고군분투한다. 끝끝내 학교에서 폭력사태가 벌어지자, 리에게 ‘반드시 살아남아’라고 당부한다.

베이츠(알렉스 맥퀸)는 보건교사 제인과 부상당한 교사 해먼드를 제외하고 교내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교사로서 학생들을 통솔한다. 성인인 그조차 처음 직면한 초유의 팬데믹 사태에 그는 학생들에게 ‘수업 때 배운 건 잊어’라고 말하며 학생들과 현실 생존에 돌입한다. 민병대와 대치한 상황 속에서 학생리더 맥과 의견이 충돌하며 팽팽한 대립구도를 형성한다.

전 치안판사인 조지나(사만다 본드)는 팬데믹으로 정부의 기능이 마비되자, 워햄 마을대표로 법률을 강화하고 민병대를 지휘한다. 범죄자 추격 중 실종된 딸 클레어가 세인트 마크스 학교에 잡혀 있다는 의심이 들자, 학교를 포위하고 학생들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바이러스 전의 세상도 좋지만은 않았어’라고 말하며 사회와 인간에 대한 불신과 혐오를 드러낸다.

워햄 민병대 소속의 다혈질 행동대장 클레어(프레야 팍스)는 총기로 무장한 채 학교로 쳐들어온다. ‘도둑놈에겐 본때를 보여줘야 해’라고 말한 그녀는 망설임 없이 총알을 난사하고, 학생들이 모여 있던 강당을 순식간에 충격과 공포의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버린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참신한 설정, 쫄깃한 전개, 아드레날린이 폭발하는 액션으로 무장한 영화 '스쿨 아웃 포에버'는 9월 29일 전국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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