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 배우 킬리언 머피가 주연과 제작을 맡은 연말 최고의 기대작 '이처럼 사소한 것들'의 베스트셀러 원작이 각종 도서 플랫폼에서 올해의 책 1위를 석권하며, 원작 도서 팬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Small Things Like These)은 ‘오펜하이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킬리언 머피가 제작 및 주연을 맡고, ‘한 세대에 한 명씩만 나오는 작가’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이자 부커상 후보에 올랐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어느 겨울, 가족들과 소박하게 살아가던 석탄 상인 빌 펄롱이 삶을 되돌아보며 내리는 어떤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올해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되었으며, 은곰상(조연연기상)을 수상했다.

영화의 원작인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예스24, 알라딘, 그리고 밀리의 서재까지 각종 도서 플랫폼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어 화제다. 독자들의 투표로 선정된 것이라 더욱 그 의미가 크다. 교보문고에서 발표한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책’에도 공동 3위, 해외 소설 중엔 1위에 올라 명실공히 최고의 화제작 인증을 받았다. 해외에서는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에서 1996년부터 올해까지 꼽은 109권의 도서에 포함됐다. 오프라 윈프리는 [이처럼 사소한 것들]을 “현대의 고전이 될 이야기. 짧지만 강렬한 힘을 가진 책”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의 작가 클레어 키건은 이 작품의 끝나지 않는 인기에 대해 “제 작품이 긴 호흡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 짧은 이야기가 감정적으로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것 같기도 하고요”라고 대답했다. 또한, “이야기가 저를 가만히 두지 않았어요. 개를 키우는 사람이 비 오는 날 개가 자꾸 산책을 나가자고 조르면 어느 정도 무시하다가도 결국 빗속으로 나가게 되는 것처럼요. 저에게 이야기가 와서 ‘저를 써주실래요? 부탁해요’라고 말해요. 결국 이야기가 저를 이기는 거죠”라며 막달레나 세탁소에 관한 책을 쓰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원작의 인기를 입증하듯 영화 '이처럼 사소한 것들'도 개봉 이후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감사의 의미로 영화를 관람하고 원작 도서와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 미니북을 함께 증정하는 일석이조 상영회도 개최된다. 원작 도서 증정 상영회는 라이카시네마에서 12/14(토) 16시 15분, 씨네Q 신도림에서 12/15(일) 14시에서 진행한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희망의 씨앗을 품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줄 영화 '이처럼 사소한 것들'에 대한 실관람객들의 극찬 또한 뜨겁다.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사람의 양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CGV 착***), “영화 속에서 킬리언 머피의 눈빛은 진정함, 따뜻함, 슬픔이었고… 맑은 눈에서 소리 없이 흐르는 눈물, 고뇌하는 모습 등 그의 연기는 최고였습니다. 등장만으로 큰 울림과 분위기에 압도되었습니다”(CGV ph*****), “모르는 척 지나가기엔 마음에 걸리는 불편한 진실을 피하지 않는 용기에 박수를”(CGV n**), "우리의 일상은 사소한 것들로 끝없이 쌓여가고 또 일순간에 무너진다. 주인공의 시선을 따라 그 가치를 바라보고 어떤 용기를 목격하는 순간을 위해 들인 품과 시간이 아깝지 않은 작품이었다”(CGV ste****) 등의 관람평이 이어지며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예스24, 알라딘, 밀리의 서재에서 올해의 책 1위에 오른 베스트셀러 원작 영화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jtnpress@naver.com

즐거운 문화생활 JTN 미디어(주) / 연예·문화 전문 뉴스 JTN 뉴스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