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눈과 귀를 사로잡을 감성 자극 로맨스 '사일런트 러브'가 모든 것을 뛰어넘는 사랑 이야기를 예고하며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목소리를 잃은 그와 빛을 잃은 그녀가 만나 사랑으로 서로를 채워가는 이야기 '사일런트 러브'. 아름다운 영상미부터 감성 충만한 OST까지 다채로운 관전 포인트로 기대감을 더하는 영화 '사일런트 러브'가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랑 이야기의 탄생을 예고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먼저, 방황하던 시절 한순간의 실수로 목소리를 잃은 아오이(야마다 료스케)와 촉망받는 피아니스트지만 사고로 시력을 잃은 미카(하마베 미나미)의 애틋한 만남에 관심이 쏠린다. 음악 대학의 시설 관리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아오이는 어느 날 폐강당에서 낡은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는 미카를 발견하고 단번에 마음을 빼앗긴다. 

비록 말을 건네지는 못하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앞을 볼 수 없는 미카의 곁을 지키는 아오이의 모습은 백 마디 말을 뛰어넘는 가장 진실된 사랑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오이와 미카의 조심스러운 사랑은 음악 대학의 시간강사 키타무라(노무라 슈헤이)의 등장으로 아슬아슬한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수 없었던 아오이가 키타무라에게 자신인 척 미카에게 피아노 연주를 들려달라고 부탁하고, 방탕한 생활로 돈이 필요했던 키타무라가 이를 수락한 것. 피아노라는 공통분모로 미카와 키타무라의 사이는 더욱 가까워지고, 아오이와 미카 그리고 키타무라의 예기치 못한 삼각관계는 점차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이처럼 꿈을 잃어버린 아오이가 미카의 꿈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무모한 사랑이 애절함을 더하는 가운데, 두 사람이 진정한 사랑을 이뤄낼 수 있을지 '사일런트 러브'가 그려낼 결말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올겨울 시린 추위도 잊게 할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랑 이야기 '사일런트 러브'는 2025년 1월 8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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