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영화 '천국은 없다'에서 이호원이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서늘한 카리스마와 숨겨진 긴장감을 동시에 품은 이호원의 캐릭터는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한 명이 죽어야만 살 수 있는 샴쌍둥이처럼, ‘일도’와 ‘이도’가 서로의 인생을 차지하기 위해 악인들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처절한 사투를 그린 액션 느와르 '천국은 없다'가 극 중 ‘우식’으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 이호원의 활약에 힘입어 더욱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천국은 없다'는 비극적 운명을 타고난 쌍둥이 형제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이 펼치는 처절한 생존과 복수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느와르다. 이 작품에서 배우 이호원이 ‘우식’ 역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7], [가면], 영화 '히야', '서울괴담'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성숙하고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역할에서는 기존의 밝고 친근한 이미지와는 결이 다른 서늘한 긴장감과 예측 불가한 이면을 지닌 인물을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이호원의 새로운 시도는 '천국은 없다'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우식’은 주인공 이도와 함께 자살 희망자들을 장기 밀매 조직에 넘기며 살아가는 인물로 극의 중심에서 복잡한 감정과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친형제보다 더 끈끈했던 ‘이도’가 의문의 습격으로 위기에 처하자 우식은 충격에 빠지고 예상치 못한 존재 ‘일도’의 등장으로 혼란은 극에 달한다. 겉으로는 장난기 많고 가벼운 듯 보이지만 상황에 따라 언제든 돌변할 수 있는 날카로운 면모를 지닌 우식은 극의 긴장감을 책임지는 핵심 인물이다.

이호원은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예측 불가한 인물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상상과 고민을 더했다. “감독님과 정표 형님의 도움을 받아 지금까지 못 봤던 캐릭터로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단순한 감초 역할이 아닌 서사에 입체감을 더하는 존재로 ‘우식'을 완성시켰다. 또한 “‘이도’와의 케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형과 시간을 많이 보내려 했다”며 인물 간의 유대감에도 집중했다. 실제 촬영장에서의 호흡도 각별했음을 강조하며 “이 정도로 잘 맞는 배우와 또 연기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연기하기 편했다”고 덧붙였다. 기존의 밝은 이미지와는 결이 다른 냉소적인 매력을 입은 이호원의 연기 변신은 '천국은 없다'를 통해 더욱 깊은 여운을 남긴다.

새로운 얼굴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이호원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천국은 없다'는 6월 2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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