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켰던 노에미 메를랑 X 셀린 시아마의 재회로 기대를 모은 신작 '발코니의 여자들'이 7월 9일 개봉을 확정하고 2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던 퀴어 로맨스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주연 배우 노에미 메를랑과 감독 셀린 시아마가 신작 '발코니의 여자들'로 돌아왔다. 찜통 같은 더위가 계속되는 마르세유, 한여름 밤에 남자를 죽여버린 여자들의 뜨거운 의리를 그린 코믹 복수극 '발코니의 여자들'은 7월에 어울리는 서늘한 스릴러 장르와 카타르시스가 담긴 시원한 웃음까지 선사할 작품이다. 배우 노에미 메를랑이 연출&각본&주연을, 감독인 셀린 시아마가 공동 제작 및 각본을 맡아 공개 전부터 화제를 낳았다.

7월 9일 개봉을 확정한 '발코니의 여자들'이 2차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먼저 공개된 2차 포스터에는 놀란 표정의 세 여자가 눈길을 끈다. 그리고 그녀들 윗집에는 쓰러져 있는 남자가 보여 세 여자들에게 충격을 준 사건이 무엇일지 짐작하게 하고, 그 위로 “죽여…주는! 여름이었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카피가 어우러져 무더위를 물리칠 유쾌하고 스릴 넘치는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더욱 파격적인 이미지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여름의 마르세유, 개성 넘치는 세 친구가 발코니에서 건너편의 남자를 훔쳐보다가 그의 집에 초대를 받는다. 그녀들과 함께 신나게 파티를 즐기던 남자가 하룻밤 새 시체가 되는 상상도 못한 사건이 벌어지며 '발코니의 여자들'의 ‘죽여주는’ 이야기를 예고, 전체 관람가 버전의 포스터와 예고편에 담지 못한 화끈한 이야기를 궁금케 한다.

'발코니의 여자들'은 제77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첫 공개 이후 “강렬하고 짜릿한 경험이 될 것”(Screen International), “마치 초기 페드로 알모도바르를 연상케 하는 강렬한 색감의 드라마”(Variety), “코엔 형제의 전문 영역이라 여겨지는 장르에서 그들을 능가하는 결과를 보여준다”(ScreenAnarchy), “블랙코미디와 호러 장르를 통해 여성 우정의 힘을 경쾌하게 증명해낸다”(The Film Stage), “노에미 메를랑 감독의 재치 넘치는 유머 감각 덕분에 가장 재밌는 여성 주연 코미디 영화가 탄생했다”(Collider) 등 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도 끊이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어 전석 초고속 매진은 물론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개봉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2차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발코니의 여자들'은 7월 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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