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채수윤 기자] '2018년 찾아가는 양조장 기자단 발대식'이 지난 9월 18일 화요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소재 막걸리학교(교장 허시명)에서 열렸다.

미국, 일본, 호주 등 외국인 포함 내국인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활동기간은 2018년 9월 18일 부터 2018년 12월 31일 까지이다.

기자단 혜택은 찾아가는 양조장 팸투어 및 소비자투어 초대와 찾아가는 양조장 시음회 초대 그리고 우수글을 게재한 2명에게는 기자상을 수여한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 양조장에 대한 환경개선, 품질관리, 체험프로그램 개선 등을 지원해 체험과 관광이 결합된 지역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권나경 팀장(전통주 소믈리에)의 진행으로 약 2시간에 걸친 기자단 발대식에서는 기자단 발촉의 취지와 역할 그리고 전국의 양조장 소개와 2017, 2018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전통주들 설명이 이어졌다.

농림식품부는 2013년부터 찾아가는 양조장을 선정-지원해 왔으며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거쳐 연계성, 시설 역사성, 지역사회 연계성,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고도리와이너리(경북 영천), 밝은세상영농조합법인(경기 평택), 복순도가(경북 울주군), 제주고소리술익는집(제주) 4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시음한 전통주는 아래와 같다.

1.갤러리가 있는 양조장 '밝은세상녹색영농조합법인'

밝은세상녹색영농조합법인은 예술가 가족이 운영하는 양조장으로 경기도 평택시 호승읍에 위치하고 있다.

평택 쌀로 빚은 막걸리와 증류식소주 생산하고 있으며, 1944년 준공된 고택(한옥) 내에서 양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조장 안에는 갤러리가 함께 운영되고 있어, 시음을 하며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대표술은 호랑이배꼽 막걸리와 증류주 소호가 있다.

2.경북 영천 ‘고도리 와이너리'

고도리와이너리는 포도로 유명한 경북 영천시 고경면 고도리에 위치하고 있다.

고도리와이너리는 저농약 인증, 국제농산물 우수관리 인증(GAP)인증 포도를 사용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청수 품종으로 만든 화이트 와인은 ‘2017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포도 와인 이외에도 친환경 복숭아를 발효시켜 만든 복숭아 아이스와인도 함께 생산하고 있는데 디져트 와인이나 여성들에게 강력추천한다. 

3.톡톡 튀는 탄산과 산미가 일품인 울주군 ‘복순도가’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한 양조장으로 대표 제품인 복순도가 손막걸리는 김정식, 박복순 부부가 집안 전통 방식으로 내린 스파클링 막걸리이다.

지역 쌀과 전통 누룩으로 옛 항아리 독에 발효시켜 빚는데 누룩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탄산이 샴페인과 같은 청량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잔에 따르자마자 톡톡 튀는 발포성 기포가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든다. 

4.제주의 무형문화재, 서귀포시 '제주고소리술익는집'

제주고소리술익는집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제주도 향토소주인 고소리술을 내리는 양조장이다.   

제주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11호 고소리술 빚기 기능 보유자가 고려시대 이후로 500년 이상 이어져 오는 제주도의 전통방식의 보존 및 전승을 위하여 가문대대로 제주고유의 술을 빚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술은 고소리술과 오메기 맑은술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양조장은 체험장, 시설정비, 전문여행사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특급호텔 프로모션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외 찾아가는 양조장은 전통주 포털사이트 '더술닷컴' www.thesool.com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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