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지친 현대인 ‘미연’이 유기견 해피를 만나며 가족으로 성장하는 영화 '해피해피'가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 ‘반려마루’와 뜻깊은 협업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다.

‘반려마루’는 여주에 대규모 반려동물 전용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며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연계는 물론 반려동물 교육,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매년 수많은 반려가족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반려마루’ 측은 유기견의 새로운 가족 찾기 프로젝트인 '해피해피'를 위해 제작단계부터 적극 협조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다. 영화 속 유기견 ‘해피’가 입양되기 전 보호받던 장소로 ‘반려마루 여주’ 센터의 실제 공간을 제공하며 촬영을 지원했다. 따뜻한 공간에서 인연을 시작한 해피의 이야기가 감동과 함께 반려동물 입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환기시킨다.

'해피해피'를 연출한 이수성 감독은 “’반려마루’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영화 속 ‘해피’가 가족을 만나게 된 장소를 실제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촬영하며 사실감을 높일 수 있었다”며, “'해피해피'가 관객들에게 새로운 가족으로부터 얻는 작은 위로와 그로 인한 삶의 변화를 알리는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반려마루’ 관계자 또한, “유기동물 입양의 필요성과 반려가족 모두가 행복한 삶의 가치를 영화로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 '해피해피'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반려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피해피' 측은 이 같은 인연을 계기로 반려마루와 함께 총 100명의 특별한 관객을 초대하는 특별 시사회 이벤트를 마련했다. 바로 반려마루와 인연이 있는 입양자, 교육생, 봉사자를 초대하기로 한 것. 참여 방법은 반려마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5월 23일(금)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되는 '해피해피' 특별 시사회에 초대된다. 영하 속 ‘해피’와 ‘미연’이 가족이 되는 과정을 함께 나누는 이번 이벤트는 영화와 현실을 잇는 특별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한편, '해피해피'는 '가로수길 이봄씨어터' '강남좀비' 등 현재까지 약 45편 이상의 장편 영화를 만든 이수성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 그간 드라마를 통해 안방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베테랑 배우 길은혜와 신지훈 그리고 전직 SBS 스포츠 아나운서 황유주가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반려마루’와의 협업으로 의미를 더하는 영화 '해피해피'는 5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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