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걸륜.ⓒ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19일 영화 '그린호넷 3D' 기자회견 참석해 소감 밝혀...오는 27일 개봉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그린호넷 3D'(감독 미셸 공드리)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한 대만의 가수이자 배우 주걸륜이 이번 작품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주걸륜은 19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그린호넷 3D' 기자회견에 참석해 "어릴때부터 영웅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살았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보여줄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고 흥분된다"며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전혀 다른 영화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그린호넷 3D'는 품행제로 재벌2세 '브릿'(세스 로건 분)과 천재적 두뇌의 파트너 '케이토'(주걸륜 분)가 악당을 잡기 위해 스스로 악당이 돼 펼치는 암흑세계와의 한판 승부를 그린 3D 액션 블록버스터. 

이번 작품에서 주걸륜은 온갖 무술에 능통, 기상천외한 발명품도 척척 만들어내는 천재 '케이토' 역을 맡아 브릿을 도와 슈퍼히어로의 길을 걷는다.

이날 주걸륜은 "'케이토'라는 역할은 굉장히 신비로운 인물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영웅과는 좀 다르다.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닌, 평범한 현실속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TV드라마를 통해 이소룡이 연기했던 역할이라 부담은 없었는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소룡은 전설적인 인물이다. 모방한다고 해서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 '수면의 과학'의 미셸 공드리 감독과 할리우드 스타 세스 로건, 중화권 톱스타 주걸륜, 흥행배우 카메론 디아즈가 만나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선언하며 환상적인 비주얼과 강렬한 액션 쾌감, 시크한 유머 감각을 선보이는 영화 '그린호넷 3D'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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