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아이들...'(감독 이규만)의 흥행세가 2주째 계속되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이들...'은 지난 25~27일 주말 3일간 전국 494개 상영관에서 33만5천846명을 동원하며 지난주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7일 개봉한 이후 누적관객은 139만703명에 달했다.

'아이들...'은 화성연쇄살인사건(살인의 추억), 이형호군유괴살인사건(그놈 목소리)에 이어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을 다룬 마지막 작품이란 점에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나탈리 포트만의 열연이 돋보이는 할리우드 영화 '블랙스완'(감독 대런 아로노브스키)이 전국 357개관에 26만8천23명을 모으며 개봉 첫주 2위에 올랐다. 역시 할리우드 영화인 '아이 엠 넘버 포'(감독 D.J. 카루소)는 338개관에 25만2천473명을 모아 3위에 랭크됐다.

김명민 한지민 주연의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감독 김석윤)은 393개관에서 17만2천117명을 동원하며 지난주보다 1계단 하락한 4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27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447만939명이다.

디즈니 3D 애니메이션 '라푼젤'은 11만9천938명(누적 84만1천168명)을 더하며 5위, 현빈 탕웨이 주연의 로맨스 '만추'는 11만1천44명(누적 72만7천129명)을 모으며 6위에 랭크됐다.

이밖에도 '메카닉'(10만692명), '언노운'(9만7천188명), '알파 앤 오메가'(9만5천650명), '그대를 사랑합니다'(8만9천329명) 순으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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