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2020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영화제 기간인 20일과 21일 대관령복합문화공간에서 ‘평화아카데미’를 개최한다. 평화아카데미는 평창 지역 유소년들과 각 분야의 예술가, 연구가가 함께하는 평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영화제는 지역 유소년들에게 지속적인 예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주최, 대한스트릿컬처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평화아카데미에서는 세계적인 평화문제연구소 스톡홀롬국제평화연구소 장수연 박사가 기조연설을 준비하며, 박혜민 시각예술 작가가 30명의 유소년과 함께 평화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에서는 지속가능한 평화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고 그 결과물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는 활동이 마련된다. 평화와 관련된 단어들을 자유롭게 적어보는 브레인스토밍, 아이들이 생각하는 평화와 이상적인 국가에 대한 논의, 평화와 관련된 여러 의제에 대해 각자의 입장을 밝힌 후 토론과 설득을 통해 하나의 평화선언문을 도출하는 ‘평창 PEACE TALK’ 등 다양한 평화 교육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아카데미 수료식에는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문성근 이사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참가자들의 결과물 발표 및 전시, 평화선언문 낭독이 이루어진다. 이날 문성근 이사장이 참가자들에게 아카데미 수료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 역시 거리두기와 정부 지침 방역매뉴얼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된다. 1일 2회 건물 전체 방역을 실시하며, 아카데미 입장 전 체온 측정 및 손 소독, 출입명부 작성, 손 세정티슈 배포 등이 이루어진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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