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8월 25일 개봉하는 영화 ‘코코순이’의 텀블벅 크라우드펀딩이 7월 5일 전격 오픈했다. ‘코코순이’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매도하는 일본의 근거가 된 미 전시정보국 49번 심문보고서의 거짓 실체를 전 세계 최초로 밝히는 영화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뜨거운 관심을 보낼 것으로 기대를 모아 크라우드펀딩 역시 많은 성원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코코순이’가 올해로 10회차를 맞이하는 기림일 행사에 맞춰 전 국민적인 지지와 관심을 이끌고, 더 많은 관객들이 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펀딩을 진행한다. ‘코코순이’ 텀블벅 리워드로 서울, 대구, 부산, 광주 4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코코순이’ 시사회 초대와 디지털 배급 버전 본편 상영본에 펀딩 참여자의 이름이 크레딧에 표기된다. 자세한 내용은 ‘텀블벅’의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tumblbug.com/kokosunyi

영화 ‘코코순이’는 강제 동원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중 미얀마에서 발견된 조선인 포로 20명을 심문한 보고서에 남겨진 일본군‘위안부’에 관한 왜곡된 기록과 감춰진 진실을 밝히는 추적 르포무비이다. 20명 중 행적을 알 수 있는 단 한 명, 코코순이라는 이름을 쫓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이 겪어야 했던 고초와 과거나 현재에도 거짓을 주장하는 저들의 행태를 고발한다.

KBS 탐사 프로그램 ‘시사기획 창’을 통해 다양한 사회 문제와 진실을 심도 깊게 파헤쳐온 이석재 기자가 연출을 맡아, 완성도 높은 르포무비를 완성했다. 함양, 제주, 미얀마, 파키스탄, 미국, 호주를 거쳐 세계 각지에서 조선인’위안부’ 피해자와 관련된 자료를 직접 발굴하고 기록으로만 존재했던 미치나의 조선인 위안소 현장을 처음으로 확인하는 등 다큐 영화로서는 이례적일 정도로 큰 규모의 스케일을 선보인다. 

지난 2021년 3월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가 “‘위안부’는 매춘부다”라는 망언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고, 지난달 6월 30일 독인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는 전시 성폭력 피해자가 아니다”라며 ‘위안부’ 소녀상을 자진 철거하라고 대한민국 엄마부대가 시위를 진행했다. ‘코코순이’는 과거에도 지금도 일본군’위안부’ 가해자들이 어떻게 거짓 역사를 퍼트리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또,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환기시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전한다. 8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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