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어느 날 갑자기 화장실 변기에 솟아난 손으로 인해 대혼돈에 빠지는 이들의 점입가경 크리처 호러 코미디 '손'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어둡고 축축한 의문의 공간에서부터 시작하여 '손'이 펼쳐낼 특유의 음습한 분위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리고는 곧바로 ‘우리집 변기에 손이 솟았다’라는 황당한 상황과 마주하는 ‘봉수’(이재원)와 ‘주희’(정서하) 부부의 모습이 공개되며 예측이 불가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윽고 ‘손’과의 대결을 앞둔 듯한 ‘주희’의 모습과 함께 ‘살고 싶다면 맞서 싸워라!’라는 강렬한 카피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된다. 상대방의 따귀를 때리고, 비명을 지르는 극 중 등장인물들의 반응은 괴이하게 생긴 ‘손’의 공격과 그 파괴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가늠케 한다. 마지막으로 힘을 합쳐 ‘손’으로부터 벗어나려 애쓰는 ‘봉수’와 ‘주희’의 모습은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을 과시할 ‘손’과 뛰어난 배우들의 케미가 빛날 본편에 담긴 이야기들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예고편만으로도 예비 관객들의 시야를 붙잡는 영화 '손'은 어느 날 갑자기 화장실 변기에 나타난 손을 퇴치하기 위한 사람들의 고군분투를 그리는 크리처 코믹 호러 무비. 이종권 작가의 동명의 원작을 기반으로 하며,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된 화제작이다. 이번에 개봉하는 '손'은 영화제 당시 선보인 버전이 아닌, 감독의 의도가 담긴 새로운 서사와 장면이 덧붙여진 온전한 형태라는 측면에서 이미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과 아직 작품을 보지 못한 관객들의 관심을 동반하고 있다. 이러한 영화 '손'만의 독보적이고 남다른 행보는 ‘개봉 전 북미 선판매’라는 쾌거까지 달성하며 영화가 가지는 작품성과 흡인력을 짐작케 한다.

희대의 재미와 스릴을 선사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치를 최고조로 상승시키고 있는 영화 '손'은 오는 6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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