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로맨스 영화 '남은 인생 10년'이 4월 초, 재회를 앞두고 런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남은 인생 10년'은 시한부를 선고받은 '마츠리'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가 기적처럼 서로를 발견하고, 눈부신 사계절을 함께하는 운명적 로맨스.

8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남은 인생 10년'은 영화화 확정부터 개봉까지 모든 순간 화제의 중심에 서며 2022년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은 로맨스에 등극했다. 고마츠 나나와 사카구치 켄타로의 완벽한 커플 케미,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이 일 년에 걸쳐 담아낸 그림 같은 영상미, 천재 뮤지션 래드윔프스(RADWIMPS)가 처음으로 실사 영화를 맡아 완성한 역대급 OST가 어우러진 '남은 인생 10년'은 일본을 넘어 한국에서도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고 흥행에 성공했다.

그때의 감동을 잊지 못한 관객들은 끊임없이 재개봉을 요청했고, 이에 응답한 '남은 인생 10년'은 새로운 런칭 예고편을 통해 4월 초 개봉을 알렸다. “그녀는 인생의 마지막 10년을 마치 인생의 시작인 것처럼 살았다”라는 감동적인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며 호기심을 유발하는 예고편은 난치병으로 10년의 삶을 선고받은 ‘마츠리’(고마츠 나나)와 삶의 의지를 잃고 방황하던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가 벚꽃이 만개한 봄날, 운명적으로 만나는 명장면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매년 봄마다 가장 보고 싶은 영화” 라는 카피가 '남은 인생 10년'이 봄을 대표하는 영화로 자리매김했음을 다시금 확인시킨다. 특히,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기에 진심을 다해 사랑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짧아서 더 아름다운 벚꽃을 떠올리게 하며 애틋함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처음 만났던 벚꽃길에서 누군가를 발견한 듯 돌아보는 ‘카즈토’와 “보고 싶어”라는 ‘마츠리’의 애절한 목소리가 오버랩되는 엔딩은 30초의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보는 이의 눈시울을 적시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일본과 한국 모두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인생 로맨스 '남은 인생 10년'은 4월 초, 벚꽃과 함께 돌아와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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