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20세기 대한민국을 충격으로 물들였던 ‘빨간 마후라’ 사건을 모티브로 하는 영화 '스무살 – 어느 불량 소녀의 고백'의 후속작 '스무살2: 못다 핀 꽃'이 오는 4월 30일 크랭크인을 확정 지었다.

대한민국 영화계의 뿌리와도 같은 故 신상옥 감독의 아들이자, 문화계에서 오래도록 분투해 온 '삼양동 정육점''황진이' 신정균 감독의 신작 '스무살2: 못다 핀 꽃'이 크랭크인 소식을 알렸다. 영화 '스무살2: 못다 핀 꽃'은 2015년 영화 '황진이' 이후 10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신정균 감독의 연출 복귀작일 뿐 아니라, 그가 감독이자 영화제작자로서 데뷔를 치렀던 2001년 개봉작 '스무살 – 어느 불량 소녀의 고백'의 후속작이다. 혼란스러웠던 20세기의 끝,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빨간 마후라’ 사건을 모티브로, 당시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개방적이고 파격적인 성 의식을 담아냈던 신정균 감독은 다시 한번 도발적인 이야기로 극장가를 찾는다.

신정균 감독의 연출 복귀작 '스무살2: 못다 핀 꽃'에는 한지혜, 정운교, 이봉하, 최연화 등 신선한 페이스의 충무로 블루칩들이 총출동했으며, 또 한 번 파격적이고 신선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특히, 주인공 ‘미선’ 역을 맡은 신예 한지혜는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해 온 재원으로, 이번 '스무살2: 못다 핀 꽃'을 통해 파격적인 캐릭터를 소화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정균 감독의 10년만의 연출 복귀작 '스무살2: 못다 핀 꽃'은 오는 4월 30일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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