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지난 2010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로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후, '드래곤 길들이기 2'와 '드래곤 길들이기 3'까지 총 세 편의 영화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드래곤 ‘투슬리스’가 오는 6월 6일 실사 영화로 돌아온다. 

시리즈 도합 16억 5,640만 달러(한화 약 2조 3,254억 원)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스타성을 입증한 ‘투슬리스’는 단순히 영화 캐릭터를 넘어 아이코닉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이에 '드래곤 길들이기' 의 실사 영화의 개봉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예고편이 공개된 후 온라인상에서는 “와, 투슬리스 배우 연기 진짜 잘하네”, “투슬리스 연차에 이런 액션하기 쉽지 않은데 너무 장하다”, “아니 진짜 만찢 그 자체로 만들어버리면 기대를 안 할 수 없잖아ㅠㅠ” 등 ‘투슬리스’에 대한 과몰입 댓글이 이어져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이어 실사 영화의 연출을 맡은 딘 데블로이스 감독은 “드래곤을 의인화하지 않으려고 했다”면서도 “개나 고양이처럼 감정을 알아챌 수 있는 단서를 지니고 있다” 고 밝히며 ‘투슬리스’와 ‘히컵’의 교감을 그려내는 요소로 활용했음을 전했다. 또한 “사람들이 기대하는 매력을 잃지 않으면서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 많은 논의를 거쳤다”며 실사화 과정에서 ‘투슬리스’를 어떻게 구현할지 끊임없는 고민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딘 데블로이스 감독은 ’투슬리스’의 눈 크기를 구현하는 것이 제작진에게 있어 도전 과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슬리스’의 눈 크기는 거대한 고래에게도 존재하지 않고, 자연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눈을 작게 만들면 ‘투슬리스’의 이미지가 사라져 버렸다”면서 “커다란 녹색 눈을 구현할 수 있는 균형을 찾아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외에도 골격 위의 근육, 사실적인 비늘과 질감, 잇몸과 이빨의 촉촉함 등 모든 것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라며 관객들이 ‘투슬리스’를 현실 속 존재하는 동물 중 하나로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표했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는 바이킹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히컵’과 베일에 싸인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가 차별과 편견을 넘어 특별한 우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로,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의 대표 프랜차이즈 '드래곤 길들이기'를 실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아카데미 4회 노미네이트, 전 세계 박스오피스 16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둔 동명의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3부작을 모두 연출한 감독이자 아카데미 3회 노미네이트, 골든 글로브 수상의 딘 데블로이스 감독을 비롯해 함께했던 제작진이 모두 참여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바이킹 소년 ‘히컵’과 드래곤 ‘투슬리스’의 뜨거운 우정과 이들이 펼치는 경이롭고 스펙터클한 모험을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놀라운 시각효과와 사실감 넘치는 구현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는 2025년 6월 6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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