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 특급 카메오 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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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리수거', 특급 카메오 대잔치!

웻보이&김동준&김용명 웃음과 몰입 모두 챙긴다

[JTN뉴스 박선후 기자]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그곳에 모인 이들의 연애담에 관한 리얼 로맨스토리를 다룬 영화 '분리수거' 가 개봉을 앞두고, 반가운 얼굴들의 특별 출연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예상치 못한 순간 등장해 묵직한 존재감을 뽐낸 이들의 활약은 관객들에게 뜻밖의 재미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가장 먼저 주목받는 카메오는 크리에이터 ‘웻보이’. 작품 속에서 ‘웻보이’라는 이름 그대로 등장한 그는, 독특한 캐릭터와 강렬한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를 맞으며 춤추는 남자’로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탄 웻보이는, 가수 비, 박재범, 에스파 지젤 등 톱스타들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이름을 알린 인물. 이번 출연은 이소민 감독과의 인연으로 성사되었으며, 극 중 짧은 등장에도 확실한 개성과 존재감을 발휘하며 묘한 재미를 더한다.

배우 김동준 역시 짧지만 강렬한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약 5초 남짓의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눈을 뗄 수 없는 임팩트를 남길 예정. 김동준은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으로 ‘Mazeltov’, ‘후유증’ 등의 히트곡을 통해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JTBC [보좌관], 영화 '간이역' 등으로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특히 KBS2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에서 고려 현종 역을 맡아 호평을 받으며 2023년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까지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뮤지컬 [드림하이], 드라마 [신병3]에도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웃음을 책임진 감초는 바로 개그맨 김용명. 극 중 결혼식 장면에서 축의금을 받는 인물로 등장한 그는, 현실감 넘치는 표정 연기와 재치 있는 존재감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활약하며 ‘논리정연한 바보’, ‘이상하게 부르기’ 등 다양한 개그 캐릭터를 소화한 김용명은 이번 영화에서도 특유의 뻔뻔하고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분리수거'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이소민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분리수거'는 인도 아메다바드 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이별과 감정을 정리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 드라마다. 조용히 마음에 말을 거는 듯한 서사와 섬세한 공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처럼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 중인 인물들의 특별 출연은, '분리수거'가 가진 리얼리티와 유쾌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진지한 감정선과 조화를 이루는 이들의 짧고 굵은 등장은 관객에게 또 하나의 발견이자 즐거움이 될 것이다.

웻보이, 김동준, 김용명의 특별 카메오 활약이 돋보이는 영화 '분리수거'는 5월 2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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