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감독 장건재)가 오는 6월 11일 개봉 1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하여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6월 10일 저녁 7시 30분 개봉 10주년 기념 전야제를 개최해 특별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한다.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감독 장건재)는 일본 나라현 고조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편의 시와 같은 영화로, 흑백과 컬러를 넘나드는 독특한 구성과 아름다운 영상미,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로 개봉 당시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개봉 당시 한여름의 꿈결 같은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잔상을 남겼던 '한여름의 판타지아'. 이번 상영회는 영화의 감동을 스크린으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이번 10주년 기념 상영 후에는 무브먼트 진명현 대표의 사회로 장건재 감독, 김새벽, 임형국 배우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GV) 시간이 마련되어 개봉 10주년을 맞이하는 소회와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놓칠 수 없는 특별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영화를 관람하는 모든 관객에게는 개봉 10주년을 위해 특별 제작된 '한여름의 판타지아'의 명장면들, 비밀스럽게 간직해온 비하인드 컷들을 고스란히 담은 한정판 포토북을 증정한다. 포토북 안에는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메시지가 담길 예정이다. 영화의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독립영화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고, 영화 관계자들에게는 한국 독립영화의 의미 있는 성과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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