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탄탄한 스토리부터 완성도 높은 비주얼, 스크린을 압도하는 스펙터클한 액션과 스케일까지 모든 면에서 완벽한 육각형 영화로 각광받는 '드래곤 길들이기'가 “실사화의 모범 사례” 라는 극찬과 함께 폭발적인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원작의 감성을 200% 계승함과 동시에 실사에 맞춰 더욱 업그레이드된 시그니처 OST가 영화 팬들의 심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 가운데 원작에 이어 실사 영화에 재합류한 영화 음악의 거장 존 파웰이 직접 전하는 '드래곤 길들이기' 의 OST 탄생 비하인드를 담은 ‘다시 돌아온 존 파웰의 Test Drive’ 영상이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영상은 듣기만 해도 심장을 뛰게 만드는 가슴 벅찬 사운드트랙을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존 파웰 사단의 모습과 ‘투슬리스’와 ‘히컵’의 비행 장면이 어우러지며 감동을 선사한다. 딘 데블로이스 감독은 “실사 영화를 만들 때 가장 먼저 연락한 사람이 존 파웰이다”라고 밝히며 이번 작품에서 음악이 갖는 힘과 상징성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가늠케 했다. 또한 “존이 만들어내는 멜로디는 이야기의 장면들과 조화를 이루는 하모니 같다”라며 영화의 완성도에 화룡점정을 찍는 그만의 독보적인 음악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존 파웰은 “관객들이 사랑했던 작품으로 다시 돌아오는 건 흥미로운 일” 이라며 '드래곤 길들이기'의 세상 속으로 다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또한 “비행의 즐거움과 우정의 기쁨이 이 영화의 핵심이라고 느꼈다”라면서 원작의 상징적인 OST ‘Test Drive’를 다시 한번 영화 속에 담아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는 많은 변화가 있지만 원래 있던 것처럼 들리도록 만들고자 했다”라면서 실사화에 맞춰 음악을 재구성함과 동시에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우리가 극장을 가는 건 상상력과 창의성에서 오는 즐거움, 풍부한 색감의 비주얼, 사운드 그리고 음악 속에 담긴 감동을 느끼기 위함”이라며 음악을 비롯해 영화에 담긴 에너지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극장 경험을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바이킹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히컵’과 베일에 싸인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가 차별과 편견을 넘어 특별한 우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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