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나의 아저씨’, 영화 ‘콜’, 뮤지컬 ‘빨래’, ‘빅 피쉬’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하고 있는 배우 박호산이 영화 ‘바다호랑이’에서 세월호 민간 잠수사와 대치하는 오대령 역으로 등장해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앞서 박호산 배우는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자동 식별 장치)를 둘러싼 조작 논란을 과학적 가설로 추적하는 영화 ‘유령선’을 통해 처음으로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도전한 바 있다. 특유의 힘 있고 울림이 있는 목소리가 주는 극강의 흡인력으로 관객들을 스크린에 집중시켰다. 이번에도 역시 극의 전환점이 되는 순간 등장해, 주인공인 고 김관홍 잠수사를 모델로 한 나경수 잠수사 역의 이지훈 배우와 40년 베테랑 손성호 배우들과 함께 놀라운 연기력으로 몰입감을 불러일으킨다.

올해는 세월호 11주기이자 소중한 생명을 끝까지 놓지 않고자 했던 김관홍 잠수사의 9주기를 맞는 의미 깊은 해다. 특히 ‘바다호랑이’는 후원금을 모아 개봉관 좌석을 확보하고, 영화를 보고 싶지만 관람이 어려운 분들에게 무료 티켓을 양도하거나 특별 상영회를 개최하는 감동 좌석 캠페인으로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https://airbridge.tumblbug.com/xmwh2m)을 6월 25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영화 ‘바다호랑이’는 6월 2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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