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11월 12일 개봉을 앞둔 우디 앨런 감독의 프렌치 로맨틱 스릴러 신작 '럭키 데이 인 파리'가 황금빛 파리의 가을 풍광과 어우러진 매혹적인 재즈 명곡을 담은 재즈 뮤직 클립을 공개했다.

'미드나잇 인 파리' 이후 오랜만에 다시 파리로 돌아온 우디 앨런 감독이 프랑스 배우들과 불어로 제작한 첫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럭키 데이 인 파리'가 낭만의 도시 파리의 아름다운 가을 풍광과 경쾌한 재즈 선율이 돋보이는 재즈 뮤직 클립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12일 개봉을 앞둔 영화 '럭키 데이 인 파리'는 파리의 고급 아파트에 살며 이상적인 결혼생활을 하던 '파니'가 어느 날 고교 동창 '알랭'과 우연히 마주치면서 예기치 못한 삶의 아이러니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프렌치 로맨틱 스릴러.

공개된 영상은 찬란한 황금빛으로 물든 뤽상부르 공원, 센 강변 등 파리 곳곳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매혹적인 재즈 선율이 펼쳐져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우디 앨런이 꾸준히 사랑해 온 재즈 특유의 자유롭고 즉흥적인 감성이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하며, 모달 재즈(Modal Jazz)부터 하드밥(Hard Bop), 쿨 재즈(Cool Jazz) 등 다양한 모던 재즈 스타일을 아우르는 명곡들이 경쾌한 리듬과 미묘한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허비 행콕(Herbie Hancock)의 명곡 '캔털루프 아일랜드(Cantaloupe Island)'는 미국의 전설적인 코넷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냇 애덜리(Nat Adderley)가 소울 재즈 스타일로 편곡해 연주한 버전이 영화의 주요 사운드트랙으로 사용되었다. 리드미컬하게 반복되는 베이스 라인에 냇 애덜리의 코넷 연주가 더해져 소울풀한 활력을 불어넣으며 현대적이면서도 펑키한 감각이 돋보인다. 뒤를 이어 재즈 비브라폰 거장 밀트 잭슨(Milt Jackson)이 이끄는 모던 재즈 콰르텟(The Modern Jazz Quartet)의 '백스 그루브(Bags' Groove)'와 냇 애덜리의 '행운의 아이(Fortune's Child)'까지 재즈 스탠다드 명곡들이 파리의 낭만적인 가을 풍광과 어우러져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한다. 여기에 더해 운과 우연에 관한 영화 속 인상적인 명대사들도 함께 엿볼 수 있어 뜻밖의 행운처럼 찾아온 우연한 만남이 과연 이들의 삶에 어떤 파장을 일으키고 아이러니한 상황을 야기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미리 만난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도 이어져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는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낭만 가득한 파리의 가을 정취와 소울풀한 재즈 음악이 함께하는 올가을 MUST-SEE 무비 '럭키 데이 인 파리'는 11월 12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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