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며 뛰어난 작품성을 입증한 하모닉 드라마 '다잉'이 영화에 출연한 한국인 첼리스트 겸 배우 박새롬이 전하는 개봉 인사 영상을 공개한다.

동시기 개봉작 중 유일하게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며 국내외 평단으로부터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영화 '다잉'에서 작곡가 ‘베르나르’의 연인인 ‘미도’를 연기한 첼리스트 겸 배우 박새롬이 한국 관객들만을 위한 깜짝 인사 영상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다잉'은 ‘죽음(Dying)’이란 교향곡을 준비하던 오케스트라 지휘자 ‘톰’이 죽음을 앞둔 가족과 친구들을 마주하며 삶의 선율을 완성해 가는 이야기.

독일 함부르크에 기반한 앙상블 레조난츠의 수석 첼리스트이자 솔리스트, 또 실내악 연주자로서 유럽 각지의 주요 무대와 국제 음악제에서 활발히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새롬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한국 관객들을 위한 인사 영상을 보내올 만큼 국내 개봉에 대한 뜨거운 응원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저한테는 배우로서 참여하게 된 첫 작품이었는데요. 독일을 대표하는 감독, 배우들과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어서 굉장한 행운이었다고 생각해요”라고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잉'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맡은 마티아스 글라스너 감독님이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세요. 그래서 제 캐릭터 이름도 박찬욱 감독님의 '올드 보이'의 여주인공인 ‘미도’에서 따왔다고 이야기해주셨어요” 라는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마지막으로 국내 극장가에서 자주 접하기 어려운 독일 영화인 '다잉'에 대해서 “문화나 언어적으로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독일 영화이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 보면 삶에 대한 아주 보편적인 이야기, 또 음악이 녹아 있기 때문에 한국 관객 여러분들도 충분히 즐겁게 관람하시고 공감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라는 설명을 덧붙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전 세계에 한국 아티스트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첼리스트 겸 배우 박새롬의 연기 도전이 돋보이는 영화 '다잉'은 12월 10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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