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영혼'으로 친숙한 영화배우 패트릭 스웨이지가 14일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57세.

스웨이지는 지난 3월 병원으로부터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뒤 암 전문센터에 입원해 항암치료를 받아왔으나, 지난 7월 암세포가 다른 신체조직에 전이돼 결국 세상을 떠났다.

대리인 안넷 울프는 스웨이지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당초 5주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스웨이지는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TV 드라마 '비스트'(Beast)에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하며 강한 삶의 의지를 내보인 터라 팬들이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다.

스웨이지는 지난 1979년 영화 '스케이트타운USA'로 데뷔한 이래 '사랑과 영혼', '폭풍 속으로', '더티 댄싱', '러빙 유' 등 수십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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