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가수 영탁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JTBC 특집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블루 : 영탁의 희망 블루스’를 통해 아프리카 우간다 아이들의 삶과 꿈을 함께 응원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프로젝트 블루 : 영탁의 희망 블루스’에서 병원, 광산, 학교 등 현장을 직접 찾은 영탁의 여정이 따뜻하고 진솔하게 담겨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영탁은 현지 병원을 방문해 아이들이 치료받는 모습을 지켜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생활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영탁의 마음과 함께 전해지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광산으로 향한 영탁은 보호 장비 없이 무거운 광물 조각을 옮기는 아이들의 현실을 직접 목격했다. 성인도 들기 힘든 짐을 함께 나르며 노동을 체험했고, 일하는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속사정을 들으며 공감과 위로를 건넸다.

이후 영탁은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스케치북과 색연필을 선물하고 함께 그림을 그리며 추억이 가득 담긴 시간을 보냈다. 학교를 방문해서는 ‘한 끼 식사 후원’ 활동에 참여해 직접 배식을 돕고, 아이들과 노래를 부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진흙에 빠진 트럭을 끌어내는 등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도 시선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영탁은 “화면으로만 보던 풍경을 직접 마주하니 생각보다 훨씬 힘든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실감한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밝게 웃고 꿈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학을 좋아하는 한 아이와의 인터뷰에서는 꿈을 응원하며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눴고, 병원에서는 아이들의 치료 과정을 지켜보며 보조기구를 맞추는 시간을 함께했다. 방송에는 영탁의 대표곡 ‘이불’, ‘로렐라이’, ‘찬찬히 (Take It Slow)’가 내레이션과 함께 삽입돼 현장의 울림을 더욱 깊게 전했다.

한영탁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TAK SHOW4’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팬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또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 특별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했으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김연자와 함께한 신곡 ‘주시고 (Juicy Go)’를 발표하며 브랜드 파워를 지닌 가수로서 인기 저력을 입증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 블루’를 통해 보여준 따뜻한 선행과 진심 어린 나눔은 무대 위 활동과 더불어 영탁이 지닌 진정한 가치와 울림을 다시금 확인하게 했다. 가수, 예능, 연기, 그리고 선행까지 아우르는 영탁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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