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소재 옷과 구두 차림의 매력 물씬...투어 콘서트 2월초 서울서도 열려

하늘의 뜻을 안다는 지천명(知天命)의 나이 50에 다가가고 있는 미국의 '팝 디바' 휘트니 휴스턴(46).

동료 가수 바비 브라운(41)과의 이혼과 마약 중독 등 온갖 시련을 털고 지난해 9월 새 앨범 '아이 룩 투 유(I Look To You)'로 재기에 성공한 그녀가 현재 진행 중인 월드 투어 홍보를 위한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29일 미국과 영국의 각 언론매체를 통해 선보인 사진 속 그녀는 20대 모델의 몸매와 견줘도 전혀 뒤지지 않을 만큼의 여전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금속 소재의 드레스와 구두를 신은 채 침대에 기대 일렉트릭 기타를 안고 활짝 웃고 있는 휴스턴의 모습에서 '과거의 어두운 그림자'는 한 점도 찾아볼 수 없다.

'낫싱 밧 러브(Nothing But Love)'라는 타이틀 아래 지난해 1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시작된 그녀의 월드 투어는 오는 6월까지 진행될 예정.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월6~7일 열리는 휴스턴의 내한 공연도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지난 1985년 데뷔한 휴스턴은 그래미상을 6차례나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으며 그녀의 누적 음반 판매량은 1억7천만장에 달한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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