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범죄 액션 영화 '카이트'가 6월 11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영화의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영화 '카이트'는 오직 부모님을 죽인 자를 향한 복수만을 꿈꾸며 살아가는 소녀 ‘사와’(인디아 아이슬리)가 한 단계 한 단계 차갑게 복수를 완성해가는 과정을 스타일리쉬하고 섹슈얼하게 그려낸 범죄 액션영화다. 

이번 작품의 연출은 랄프 지만 감독이 맡았다. 바네사 윌리암스의 'Save The Best For Last', 페이스 노 모어의 'Epic' 등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할 정도로 미적 감각이 뛰어난 랄프 지만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액션 씬에서 적재적소에 사용된 슬로우 모션과 스타일리쉬한 음악은 액션쾌감을 극대화 시키며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한 번에 사로잡는다. 이런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과 더불어 배우들의 명연기 또한 시선을 압도한다. 

먼저 최근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미워할 수 만은 없는 매력적인 악당 ‘리치몬드 발렌타인’ 역을 맡아 독특한 패션 센스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은 사무엘 L. 잭슨이 이번 작품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 ‘칼 애커’를 연기한다. 

작전 중 죽은 동료의 딸 ‘사와’를 지켜주며 그녀가 복수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돕지만, 알 수 없는 비밀을 감추고 있는 복잡미묘한 인물 ‘칼 애커’를 연기하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와는 180도 다른 묵직한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스스로 성매매 집단에 몸을 던지면서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모님의 복수를 완성해가는 주인공 ‘사와’ 역의 인디아 아이슬리는 섹시하고 도발적인 액션으로 남성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청순미의 대명사로 불리는 올리비아 핫세의 딸로도 유명한 인디아 아이슬리는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완벽한 외모에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갈고 닦은 연기력, 민첩하고 에너지 넘치는 액션연기까지 더해져 여주인공으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한다. 

마지막으로 기억을 잃은 ‘시와’의 오랜 친구로 그녀의 곁을 맴돌며 진실을 밝히도록 도와주는 ‘오부리’ 역은 캘런 맥오리피가 맡았다.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며 꽃미남 배우 대열에 등극한 그는 이번 작품에서 다양한 액션은 물론 무심한 듯 말 없이 ‘사와’를 지키는 모습을 통해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 예정이다.

이제껏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의 킬러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범죄 액션 영화 '카이트'는 오는 6월 11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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