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5월 9일 개봉 소식을 알리며 일본 애니메이션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은 '목소리의 형태'가 설렘 가득한 메인 예고편과 설렘 포스터를 공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목소리의 형태'는 청각 장애 소녀 ‘쇼코’와 그녀를 괴롭혔던 소년 ‘쇼야’가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일본 개봉 당시 170만 관객 돌파, 22억 엔(약 220억)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열풍을 일으켰던 '목소리의 형태'는 국내 개봉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 바 있다. 감성적인 작화와 연출에 명품 성우진과 OST 라인업까지 더해져 많은 관객들의 ‘인생 영화’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목소리의 형태'가 5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설렘 포스터를 공개하며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설렘 포스터는 따스한 햇살 아래 활짝 핀 벚꽃 나무를 배경으로 서 있는 두 사람, ‘쇼야’와 ‘쇼코’의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쇼코’를 곁눈질로 훔쳐보고 있는 ‘쇼야’와, 이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채 앞만 바라보고 있는 ‘쇼코’의 모습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두 사람 사이에 “다시,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라는 카피는 두 청춘의 마음이 서로에게 전해져 닿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나와 너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카피와 함께 ‘쇼야’의 수화로 시작된다. ‘쇼야’와 ‘쇼코’의 어린 시절 모습도 담겨 있어 눈길을 더욱 사로잡는다. 이어 ‘쇼코’가 용기를 내서 ‘쇼야’에게 고백하지만 그 진심이 전해지지 못해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두 청춘을 배경으로 깔리는 음악은 특유의 멜로디와 솔직한 가사로 사랑받는 일본 가수 ‘aiko(아이코)’의 ‘恋をしたのは(사랑을 한 것은)’으로, 영화 '목소리의 형태'의 주제곡이자 엔딩곡이다. 이 곡은 원작 만화의 팬인 가수가 만화를 떠올리며 가사를 썼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곡이기도 하다. 명품 성우진의 연기와 함께 영화의 분위기와 딱 맞는 OST 라인업까지 더해진 영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메인 예고편과 설렘 포스터를 공개하며 올봄 극장가를 핑크빛으로 물들일 예정인 영화 '목소리의 형태'는 5월 9일부터 전국 롯데시네마 극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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