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자카르타', '몽정기', '남남북녀'등 상업 영화를 연출해 온 정초신 감독이 첫 장편 독립예술영화 '꿈꾸는 사진관'에 이어 '마다가스카르 뮤직'을 선보인다. 

'마다가스카르 뮤직'은 음악 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마다가스카르 어린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는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 어린 왕자의 섬인 마다가스카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전 세계 16개 국제영화제가 선택한 영화'라는 카피로 시작되며 작품의 완성도를 입증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10년에 걸친 기록을 담은 이 작품은 사진작가 신미식과 그의 일행이 마다가스카르에서 펼치는 감동적인 여정을 그린다. 90번의 여정, 18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마다가스카르는 붉은 석양과 웅장한 바오밥나무가 어우러진 신비로운 풍경을 자랑한다. 

예고편은 “마다가스카르 아이들에게 받았던 사랑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선물하고 싶다”라는 신미식 작가의 진심 어린 소망을 전하며, 음악을 통한 '대자연 버스킹 프로젝트'가 시작됨을 알린다. 음악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마다가스카르 아이들 손에 우쿨렐레가 쥐어지고, 서툴지만 배움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은 음악이 전하는 따뜻한 울림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드디어 공연 당일,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쏟아지지만, 아이들의 연주는 멈추지 않고, 빗방울 속에서도 이어지는 우쿨렐레 선율과 맑은 목소리가 경쾌하게 울려 퍼지며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바다를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이들이 바다 앞에서 희망을 담아 연주하는 마지막 장면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어서 '9월, 우리의 연주를 들어보실래요?'라는 카피와 함께 마무리되는 예고편은 관객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무대를 예고하며 '마다가스카르 뮤직'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머나먼 땅 마다가스카르의 순수한 아이들의 꿈을 노래로 담아낸 따뜻한 다큐멘터리 영화 '마다가스카르 뮤직'은 오는 9월 2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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