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풋풋하고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불러오는 영화 '썸머 블루 아워'가 오늘 개봉 소식과 함께 특별한 관람 포인트 3개를 공개했다.

#1 대만 청춘 영화의 아련함

몽글몽글 첫사랑이 떠오르는 영상미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마지막 여름,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우정을 지키며 마음속에 비밀을 간직한 세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썸머 블루 아워'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대만 청춘 영화 특유의 아련함이 물씬 느껴지는 영상미다. 따스한 햇살이 스미는 교실, 푸르른 나무가 드리운 여름 하굣길,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순간까지 서정적인 풍경이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익숙하면서도 이국적인 배경은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강한 몰입감을 주며, 청춘의 아름답고도 덧없는 시간을 생생히 불러낸다. 또한 대만 특유의 자연광을 살린 촬영과 담백한 미장센은 영화의 감각적 매력을 한층 배가시킨다. 관객들은 영화를 보는 동안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청춘의 설렘과 아련함을 함께 호흡하게 될 것이다.

#2 [상견니] 시백우가 전하는 새로운 얼굴

서사 가득한 눈빛과 연기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다!

드라마 [상견니]로 ‘첫사랑의 아이콘’에 등극한 시백우는 이번 작품에서 자유롭고 장난기 많지만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소년 옌리야오 역을 맡았다.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에 더해 불완전하지만 진솔한 감정을 담아내며 한층 깊어진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섬세한 눈빛 연기로 극 후반부의 감정을 고조시키며 관객들에게 첫사랑의 떨림을 생생히 전한다. 전작 '여귀교–저주를 부르는 게임'에서 강렬한 연기를 통해 스펙트럼을 넓혔던 그는, 이번 작품으로 다시 청춘물에 복귀해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드러낸다. 시백우의 새로운 변신은 팬은 물론 처음 그를 접하는 관객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기며, ‘첫사랑 아이콘’을 넘어 청춘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 여름과 가을 사이, 청량한 첫사랑의 떨림

청춘의 공기를 담은 로맨스

올해 여름과 가을이 맞닿는 지금, '썸머 블루 아워'는 계절에 가장 어울리는 청량한 감성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뜨겁게 내리쬐는 여름 햇살과 길어지는 가을 그림자가 교차하는 순간, 영화는 그 공기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낸다. 늦여름의 따뜻한 바람과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은 청춘의 한때와 맞물려 관객들에게 특별한 계절감을 불러일으킨다. 개봉 전부터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호평이 퍼지며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분위기를 찾는 관객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다. 특히 시백우와 정여희가 만들어내는 ‘옌리야오–쑤밍이’의 감정선은 청량함 속에 먹먹한 울림을 전한다. 청춘의 계절에만 느낄 수 있는 미묘한 공기와 빛깔을 스크린에 담아내며, 올가을 극장가 최고의 청춘 로맨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청춘의 아련한 기억을 소환하는 영화 '썸머 블루 아워'는 오늘부터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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