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9월 17일 20주년 기념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 '린다 린다 린다'는 고교생활 마지막을 장식할 축제를 준비하는 여고생 밴드와 얼떨결에 보컬이 된 한국인 유학생 '송'의 서툴고 반짝이는 청춘을 그린 영화로,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두나가 주연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2006년 국내 개봉 이후 오랫동안 청춘 밴드물의 레전드로 사랑받아 왔던 '린다 린다 린다'가 4K 리마스터링으로 20년 만에 극장에 개봉해 놀라운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재개봉 2주차를 맞았지만 2006년 개봉 당시보다 두 배에 가까운 관객 수를 모으며 원조 청춘 맛집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재개봉의 흥행을 이끈 주역은 20대 여성 관객층으로, 찬란한 청춘과 우정, 밴드 음악을 다룬 '린다 린다 린다'에 대한 극찬 게시물이 조회수 10만, 20만 회를 기록해 SNS 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진짜 좋다! 슬픈 장면이 없는데 약간 울 것 같은 영화였음”(X), “기억 조작 쩌는 영화”(왓챠피디아), “내가 태어난 년도에 찍은 영화를 25년도에 극장에서 볼 수 있다니!!!!!!! 이 영화를 보기 위해 산 거 같애”(왓챠피디아), “그냥 마음이 너무 좋아서 미칠 것 같은 영화.. 보는 내내 배시시 웃음 나고, 청춘이 너무 찬란해서 자꾸만 눈물이 차올랐다”(X) 등 오직 청춘영화에서만 느낄 수 있는 벅참과 감동에 N차 관람이 늘어나면서 적은 상영관에도 불구 좌석판매율이 16%를 넘는 등 흥행 열기가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린다 린다 린다'의 굿즈 패키지 또한 N차 관람의 주요 포인트로, 명장면을 담은 뱃지와 배경지를 받을 수 있는 뱃지 패키지, 파란마음 응원봉을 받을 수 있는 응원봉 상영회 등 특별 회차들이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뱃지 패키지는 9/26(금) 19:30 CGV용산아이파크몰, 9/27(토) 16:00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9/28(일) 13:55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리며, 응원봉 증정 상영회는 9/27(토) 16:35에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다. 응원봉 상영회에서는 관객들이 응원봉을 켜고 밴드 ‘파란마음’을 응원하며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열린다.

일본의 레전드 록 밴드 블루하츠의 명곡 ‘린다 린다’를 직접 연주하고 부르는 배두나 배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린다 린다 린다'는 20년 전 영화를 봤던 관객들에게는 찬란하게 빛나던 청춘에 대한 그리운 향수를, 처음 보는 관객들에게는 풋풋하면서도 설레는 감성을 선사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청춘영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6년 개봉 당시보다 두 배 가까운 관객수를 기록하며 2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린다 린다 린다' 4K 리마스터링 버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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