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제38회 선댄스영화제 수상작 '애프터 양'과 전 세계를 감동으로 물들인 [파친코]를 연출한 코고나다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빅 볼드 뷰티풀'이 마고 로비와 콜린 파렐의 특별한 만남을 담은 ‘끌림의 시작’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서로에게 끌리면서도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지 않는 ‘새라’(마고 로비)와 ‘데이빗’(콜린 파렐)의 유쾌한 밀당이 그려져 눈길을 끈다. “우리 같은 도시에 사네요”라며 먼저 관심을 표현한 ‘데이빗’의 말에 “혹시 데이트 신청 같은 거 할 거예요?”라고 묻는 ‘새라’의 직진 화법은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유발하며 몰입을 이끈다. 그러나 “그랬으면 좋겠어요?”, “우리 안 만나는 거예요?”라는 ‘데이빗’의 물음에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없어요”라고 단호하게 답하는 ‘새라’의 태도는 그가 겉으로 보이지 않는 과거의 아픔과 상처를 안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이어 어니언 링을 권하는 ‘데이빗’에게 “다른 링은 줄 생각 말아요” 라고 재치 있게 응수하는 ‘새라’의 입담이 웃음을 자아내며 분위기를 전환시킨다. 이처럼 미묘한 기류 속에서도 유쾌한 대화를 이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번 영화에서 보여줄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데이빗’ 역을 맡은 배우 콜린 파렐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서로에게) 결코 저항할 수 없는 관계”라고 설명했다. 또한 “‘데이빗’과 ‘새라’는 서로의 모험에 함께하며 각자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다시 경험하는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그 설정이 무척이나 강렬하고 흥미롭게 다가왔다”라고 밝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선 깊은 감정적 유대를 보여줄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빅 볼드 뷰티풀'은 친구의 결혼식에서 만난 두 남녀가 미스터리한 내비게이션의 안내로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고, 과거로 돌아가는 신비로운 문을 열게 되면서 펼쳐지는 놀라운 여정을 그린 이야기 다. '애프터 양', [파친코] 등 뛰어난 감수성과 그 속에 담긴 인물의 깊은 감정, 그리고 이를 섬세하게 표현한 연출로 영화계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코고나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글로벌 10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영화 '바비'에서 출연과 제작을 겸한 마고 로비와 맥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펭귄]에서 뒤틀리고 악명 높은 빌런 ‘펭귄’ 역으로 소름 끼치는 열연을 펼치며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에 오른 콜린 파렐이 처음으로 스크린에서 호흡을 맞춰 더욱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지브리 스튜디오의 전설적인 OST를 완성한 영화음악의 거장 ‘히사이시 조’가 합류해 특유의 동화적이고 드라마틱한 선율로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마고 로비와 콜린 파렐의 특별한 관계성을 엿볼 수 있는 영화 '빅 볼드 뷰티풀'은 오는 10월 22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jtnpress@naver.com

즐거운 문화생활 JTN 미디어(주) / 연예·문화 전문 뉴스 JTN 뉴스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