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달팽이 농구단’의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https://tumblbug.com/go_snails)이 5일 오픈했다. 

영화 ‘달팽이 농구단’은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가 휠체어 농구감독을 맡으면서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게 되는 감동 스토리를 그린 휴먼 액션이다.

영화 ‘달팽이 농구단’은 휠체어 농구를 소재로 한다. ‘장애인 스포츠의 꽃’이라고 불리는 휠체어 농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통합 스포츠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달팽이 농구단’에 출연한 분들과 영화를 함께 만든 동료들이 한 자리에서, 같은 감동을 느끼며 관람할 수 없다. 일반 영화관에 설치되어 있는 휠체어석은 2석 내지, 많아야 4석뿐이다.

모두가 다함께 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 없다는 현실에 ‘달팽이 농구단’ ‘다함께 상영회’의 텀블벅을 시작하게 되었다. 영화의 주인공들과 함께 해주신 분들이 다함께 모여 가장 편안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도록 ‘달팽이 농구단’ ‘다함께 상영회’는 체육관 혹은 넓은 강당, 휠체어 농구 코트 등을 대관하여 휠체어 이동에 전혀 불편함이 없는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여기에 대형 스크린, 고화질 빔프로젝터, 생생한 음향 설비 등 전문 외부 상영 시설을 설치하여 최고의 관람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달팽이 농구단’ 텀블벅 펀딩에 후원자들은 특별 시사회 초청을 리워드로 받을 수 있고, 영화 속 경기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응원 도구와 ‘달팽이 농구단’ 포스터(A3), 티셔츠 등 오직 텀블벅 펀딩을 통해서만 소장 가능한 감사 굿즈 패키지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후원 금액에 따라 선물이 제공되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달팽이 농구단’ 텀블벅 펀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텀블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 ‘달팽이 농구단’은 농구대잔치 시절, 명성을 날렸던 이원우 감독과 그의 제자로 휠체어 농구 발전에 평생을 바친 한사현 감독의 열정에 영감을 받아 극화했다. 휠체어 농구단 선수들의 열정을 통해 스포츠 영화의 성장 서사를 따르며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격렬한 스포츠 현장에서 꽃피는 감동과 깊은 울림을 더한다. 배우들은 7개월 간 휠체어 농구 실전 훈련을 받으며, 격투 같은 휠체어 농구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생생히 담아냈다.

림을 향해 거칠게 코트를 질주하는 역동적인 속도, 격렬하고 빠른 경기가 주는 색다른 볼거리, 훈련을 통해 대역 없이 소화한 배우들의 투혼으로 진한 감동과 재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격투를 방불케 하는 휠체어 농구의 역동적인 기술과 치열한 경기력은 그 자체로 하나의 액션 시퀀스처럼 화면을 압도하며, 스포츠 영화 특유의 짜릿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실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구 스타들과 휠체어 농구 선수들이 출연해 실감나는 휠체어 농구 경기를 완성했다. ‘달팽이 농구단’에는 대한민국 농구스타 우지원을 비롯해 춘천 타이거즈, 코웨이 블루휠스 등 실제 국가대표 출신 장애인 휠체어 농구 실업 팀 선수들과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비장애인 휠체어 농구 팀인 용인대YB 팀이 배우로 참여해 ‘달팽이 농구단’의 리얼리티를 증폭시킨다.

텀블벅 펀딩 오픈으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달팽이 농구단’은 11월 1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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