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60년간 3,000여 곡으로 대중가요사의 화양연화를 써내려 온 전설적인 인물 김희갑의 음악 인생을 담은 영화 '바람이 전하는 말'이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누적 관객 5천 명을 돌파했다. 

'바람이 전하는 말'은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양희은 ‘하얀 목련’부터 뮤지컬 「명성황후」까지, 수많은 명곡 뒤에 존재했던 전설적인 국민 작곡가 김희갑이 노래로 쓴 인생을 담은 뮤직 노스텔지어 다큐멘터리.

지난 11월 5일 개봉한 '바람이 전하는 말'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곡가이자 연주자인 김희갑의 발자취를 집중 조명하며 그가 걸어온 음악 인생의 깊이와 연륜을 담아내어 관객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함께 추억을 되짚어 보는 소중한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1960년대 록, 1970년대 포크와 발라드, 1980년대 대중가요 전성기에 이르기까지 격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선보이며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을 새롭게 쓴 김희갑의 명곡들은 시대를 초월해 지금도 여전히 깊은 여운과 감동을 전한다. 

또한 영화는 김희갑의 음악적 파트너이자 인생의 동반자인 양인자와의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까지 함께 담아내, 한 분야의 거장으로서뿐만 아닌 인간 김희갑의 다채로운 매력까지 그려내어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제작 기간 10년에 걸친 집념과 열정으로 영화를 완성한 양희 감독은 개봉 이후에도 꾸준히 전국 예술 극장을 중심으로 GV 상영회와 응원 상영을 이어가며 영화를 알리고 있으며 싱어롱 상영회, 작가 양인자가 쓴 에세이 도서를 증정하는 굿즈 상영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연령과 성별을 뛰어넘어 극찬을 얻고 있는 따뜻한 뮤직 노스텔지어 다큐멘터리 '바람이 전하는 말'은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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