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더 플랫폼’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재난 스릴러 ‘리치 플루’가 12월 23일 개봉 소식과 함께 메인 포스터,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리치 플루’가 12월 23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리치 플루’는 부자들만 감염되는 정체불명의 전염병 때문에 급작스럽게 거금의 주인이 된 로라가 전세계의 표적이 되는 재난 스릴러.

영화 ‘더 플랫폼’으로 강렬한 메시지와 파격적인 설정을 선보였던 가더 가츠테루-우루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페드로 리베로가 각본가로 참여하여 또 한 번 전례 없는 이야기를 완성했다. 여기에 ‘러브, 데스+로봇’의 메리 엘리자베스 우니스타드가 로라 역을 맡아 극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뒤집힌 세계룰 상징적으로 담아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단에 ‘리치 플루’라는 타이틀과 함께 흩날려진 지폐, ‘더 부유할수록, 더 빨리 죽는다’라는 강렬한 카피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염병으로 인해 부자가 손해를 보는 180도 바뀐 세계의 탄생을 암시한다. 특히 모두의 시선을 받고 있는 로라는 바뀐 세계 속에서 부자가 되면서 사건의 중심이 될 것을 보여준다. ‘리치 플루’는 토론토 국제영화제, 카탈루냐 판타스틱 영화제, 비욘드 페스트 영화제에 초청되며 독특한 설정과 이야기로 해외 평단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경매에 참여하여 거금을 지불하는 로라의 모습으로 그녀의 막대한 재력을 자랑하며 시작된다. 하지만 경매장에서 갑작스럽게 사망자가 나타나며 사상 초유의 전염병이 국가적 재난으로 번지는 충격적인 상황이 펼쳐진다. 이어 “상류층에게만 발현되는 바이러스로 밝혀지고 있어요”라는 대사는 로라 역시 이 병의 잠재적 대상임을 암시하며 공포와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시위와 뉴스 화면을 통해 전염병이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과정이 그려지며, 앞으로 로라가 이 위기를 어떻게 마주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마지막에 “혹시 부자는 아니시죠?”라는 질문에 강하게 부인하는 로라의 모습은 재력을 숨겨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이례적인 세계의 규칙을 예고하며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부자만 죽는 사상초유의 팬데믹 스릴러 ‘리치 플루’는 오는 12월 23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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