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전투기와 잠수함이 지배하는 죽음의 북극해를 돌파해야 했던 실화 기반 전쟁 블록버스터 '아틱 콘보이'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동시에 공개해 눈길을 끈다.

'아틱 콘보이'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 전투기와 잠수함이 지배하는 죽음의 북극해를 돌파하는 가능성 Zero의 수송작전을 그린 실화 전쟁 블록버스터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얼어붙은 북극해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수송선의 위태로운 항해를 전면에 내세우며, 작전의 규모와 절박함을 보다 강렬하게 각인시킨다. 끝없이 펼쳐진 얼음 바다와 거친 파도, 그리고 하늘을 가르는 독일군 전투기의 위협적인 실루엣은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 극한의 상황을 시각적으로 압축한다. 포스터 전체를 감싸는 차갑고 묵직한 톤은 생존과 파멸의 경계에 놓인 수송작전의 무게를 고스란히 전하며, ‘얼어붙은 북극해 사선을 돌파하라!’라는 카피는 전진 외에는 선택지가 없었던 실화 속 작전의 긴박함을 분명히 드러낸다. 이는 '아틱 콘보이'가 단순한 전투 재현을 넘어, 인간과 자연, 그리고 전쟁이 충돌한 극한의 순간을 정면으로 담아낸 작품임을 강조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고요한 북극해 위를 가르는 수송선의 모습으로 시작해, 곧바로 독일군 전투기와 잠수함의 공습, 거센 폭풍과 얼음 장벽 등 연이어 닥쳐오는 위협을 숨 가쁘게 펼쳐낸다. 호위함마저 철수한 채 고립된 민간 수송선들이 생존을 위해 항로를 강행하는 과정은, 단순한 군사 작전을 넘어 목숨을 건 선택의 연속임을 실감케 한다. 특히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긴박한 전개와 밀도 높은 전투 장면들은 북극해라는 극한의 공간이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서스펜스를 극대화하며, 전쟁 블록버스터로서의 완성도와 스케일을 확실히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죽음의 북극해를 가르며 가능성 Zero의 항해를 이어가야 했던 실화 수송작전을 스크린에 담아낸 전쟁 블록버스터 '아틱 콘보이'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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